유명희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과 캄보디아의 판 소라삭(Pan Sorasak)상무장관(오른쪽)(사진 : 크메르 타임스) 

씨응 타이(Seang Thay) 캄보디아 상무부 대변인은 캄보디아와 한국이 지난해 11월 부산에서 한국-캄보디아 FTA 공동연구 협약 체결한 것과 관련, 양국 화상회의를 이어가고 있음을 밝혔다고 캄보디아 크메르 타임스가 7일 보도했다.

한국-캄보디아 양측은 이미 타당성 조사의 구조에 대해 논의했으며, 이달 말까지 결과를 최종 확정할 계획이며, 그 후 협상단계로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캄보디아 정부 집계에 따르면, 한국-캄보디아 상호 교역규모는 201910억 달러로, 201875,600만 달러에서 36%증가한 수치이며, 캄보디아 주요 수출품은 의류, 전자제품, 신발 등이고 캄보디아 주요 수입품은 트럭, 의류 미용품 등이다.

보도에 따르면, 캄보디아와 한국은 지난 11월 한국의 부산시에서 한국의 유명희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과 캄보디아의 판 소라삭(Pan Sorasak)상무장관 사이에 타당성 조사가 체결됨에 따라 이번 달에 양국 자유무역협정(FTA)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씨응 타이 캄보디아 상무부 대변인은 크메르 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코로나19 여행 제한 때문에 양국 전문가 팀이 원격 회의를 통해 회의를 계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양측은 이미 타당성 조사의 구조를 논의했고, 이제 5월말까지 결과를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우리는 협상 단계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씨응 타이 대변인은 그러나 협상 시간이 얼마나 걸릴지 묻자 외교부는 양국이 추가 제안을 논의할 시간이 더 필요할 수 있기 때문에 구체적인 기간을 제시하지 못했지만, 이번 협상 단계는 8개월에서 1년 정도 걸릴 수 있다. FTA가 너무 빨리 타결되기를 바란다면 협상단계는 아무 의미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비록 무역 협정이 아직 체결되지 않았지만, 외교부는 이미 세계무역기구(WTO)를 통해 한국 시장에 일부 상품의 수출을 가능하게 했다.

그러면서 그는 우리가 한국에 수출한 상품들 중 일부는 WTO가 발행한 최저개발국가의 지위(the least-developed country status)에 있었다면서 그러나 이번 자유무역협정을 통해 우리는 더 많은 상품에 대한 쿼터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정부 공식 집계에 따르면, 캄보디아와 한국의 쌍방향 교역은 201910억 달러로 201875600만 달러로 3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한국에 대한 주요 수출품은 의류, 전자제품, 신발, , 알루미늄, 음료, 의료용품, 텐트, 천연고무 등이다.

캄보디아의 주요 수입품목은 트럭, 의류, 미네랄워터, 퀼트(누비이불), 전자제품, 불도저, 염색한 천, 미용제품이다.

FTA가 체결되면, 양국 관계를 강화하고 캄보디아와 한국의 상호 무역을 촉진할 뿐만 아니라 더 많은 고용과 투자 기회를 창출하는 동시에 경제 성장에 더 기여하고 양국 국민에게 더 많은 이익을 가져다 줄 수출 서비스를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사경제신문=김우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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