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년도 자동차 판매량 32만 2,300대. 전년대비 12% 증가
코로나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의 확산으로 베트남의 자동차 수요가 줄면서 2020년 1분기 자동차 재고량이 전년 동기대비 122.5% 증가했다.
나아가 베트남 산업무역부 산업진흥원 보고서에 따르면, 같은 기간 자동차 생산량은 전년 동기대비 10.4% 감소한 5만 6,200대, 자동차 부품수입액은 전년 동기대비 7% 감소한 9억 1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브이엔익스프레스(VNEXPRESS)5일자 보도에 따르면, 베트남 산업무역부(Ministry of Industry and Trade's industry agency)는 자동차 판매 촉진을 위해, 베트남 내 생산 자동차에 대해 차량 등록비를 50%로 인하하는 안을 제시했으며, 또한 2021년 1분기까지 자동차 생산조립업체들로 하여금 세금 납부를 연기할 수 있도록 정부에 제안했다.
도요타, 포드 등 주요 자동차 제조업체와 조립업체들이 정부가 발주하는 사회적 거리두기(social distancing)에 따라 4월 초 2주 동안 공장과 대리점을 폐쇄하면서 생산과 판매 감소가 발생했다.
지금은 생산이 재개됐지만 미판매율(unsold rate)이 여전히 높기 때문에 생산량을 줄여 생산을 재개했다고 업계 관계자들은 말했다.
앞서 베트남 자동차공업협회(VAMA)의 보고서에 따르면, 1분기 수입차 및 현지 생산차량의 자동차 판매량은 5년 만에 최저치인 5만2500대로 떨어졌으며, 트엉하이자동차(Truong Hai Auto, Thaco)타코), 도요타, 혼다 등 베트남 국내 생산업체들의 판매량은 두 자릿수 감소세를 보였다.
자동차 수입도 세계 여행 제한의 영향을 받았다. 베트남 세관에 따르면, 첫 4개월 동안 수입 완제품의 수는 3만 3천대로 30%가 감소했다.
4월의 주요 감소는 모두 코로나19의 전염병으로 심각한 영향을 받은 일본, 태국, 인도네시아에서 나타났다.
한편, VAMA에 따르면, 베트남의 지난해 자동차 판매량은 2018년에 비해 12% 증가한 32만2300대를 기록했다.
[시사경제신문=김우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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