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자치구 최초 종교시설 대상 방역비 구에서 지원

은평구가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에 따른 종교시설 감염 재발생의 우려를 차단하기 위해 종교시설 방역비를 지원한다. 사진= 은평구 제공

 

은평구가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어 생활방역체계로의 전환을 맞아 코로나19가 완전히 종식되기까지 장기적으로 대비할 필요에 따라 종교시설의 방역비를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지원한다. 

그동안 은평구의 많은 종교시설이 예배, 미사, 법회 등 종교집회를 중지하거나 인터넷 예배나 가정예배의 형태로 전환하였고 종교집회를 여는 경우에도 감염예방수칙 철저히 지켜 그간 은평구에서는 종교시설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나오지 않았다. 

이번 은평구의 방역비 지원 접수는 5월 1일부터 5월 12일까지이며 신청은 방문, 이메일, 팩스, 우편으로 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은평구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구에서는 종교시설을 통한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하여 수차례에 걸쳐 감염예방수칙 준수와 종교집회 중단(자제) 공문을 발송하고 종교시설 점검을 실시했으며 2회에 걸쳐 종교시설 전체에 방역을 실시하였다. 또한 종교시설의 승강기에 향균필름을 부착 및 배부 중이며 서울시의 지원을 받은 체온계를 배부할 예정이다.

[시사경제신문=이성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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