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독산지역생활권계획 ‘지역밀착형 생활SOC’ 중점사업
마을공원 지하공영주차장 105면 조성, 지상부 공원기능 강화

금천구에서 추진 중인 독산2동 마을공원 지하공영주차장 건설 사업 지하1층 평면도. 사진= 금천구 제공

 

금천구가 주차난 타개를 위해 추진 중인 ‘독산2동 마을공원 지하공영주차장 건설사업’이 최근 서울시 투자심사에서 통과했다고 밝혔다.

구에 따르면, 해당 사업이 지난 3월 ‘2020년 제1차 서울시 투자심사’를 통과함에 따라 주택가 공영주차장 확충이 가시화 됐다. 

올해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실시하고, 주민설명회를 거쳐 2021년 착공, 2022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한다는 목표다. 

한편, 서울시는 지난해 9월 서울시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독산지역생활권 실행계획’에서 ‘마을공원 지하 주차장 건설’을 부족한 생활SOC 확충을 위한 중점사업으로 발표함에 따라 정책적 필요성과 지원계획을 공고히 한 바 있다. 

독산2동 지역은 저층 단독 다가구 주택이 밀집되어 있고, 그동안 심각한 주차난으로 인한 통행 장애, 교통사고, 주민 간 분쟁이 빈번하게 발생해왔다. 지난해 실시한 ‘2019년 주차수급실태 조사결과’ 독산2동 주차장 확보율은 70%로 금천구에서 주차여건이 가장 열악한 지역으로 나타났다.

이에 구는 지난해 5월 시유지인 독산2동 마을공원 복합 개발을 위한 타당성 조사용역을 통해 사업을 구체화했으며, 지하에 사업비 129억을 들여 지하2층 규모로 주차장 105면을 조성하고, 지상부에는 시설과 조경을 개선해 주민을 위한 공간으로 새롭게 조성할 계획을 세운 바 있다.

[시사경제신문=봉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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