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군, B-2와 B-21대적할 수 없을 것이라며 ‘별 것 아니다’는 반응
- 한국, 일본, 대만, 인도 등 F-35스텔스기 대폭 배치 대비로 H-20 선보일 듯

중국이 야심 차게 개발중인 최초의 스텔스 폭격기 시안(Xian) H-20의 상상도 (사진 : 웨이보)

중국은 올 11월 주하이 에어쇼에서 중국 최초의 잘거리 스텔스 폭격기를 선봉일 간으성이 있으며, 그렇게 될 경우, 중국의 “3대 핵전력(nuclear triad)”인 잠수함, 탄도미사일과 폭격기가 갖춰지게 된다.

4일 홍콩의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SCMP)는 이 같이 보도하고, 중국의 신세대 전략폭격기는 올해 인도 준비가 유력하지만, 중국은 코로나바이러스(Coronavirus) 대유행(Pandemic, 팬데믹)으로 지역관계가 복잡한 시기에 공개될 경우의 충격을 저울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신문은 군 소식통을 인용,시안 H-20(Xian H-20) 초음속 스텔스 폭격기는 이번 팬데믹이 충분히 통제된다면, 올해 11월 주하이 에어쇼에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낼 수 있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주하이 에어쇼는 중국의 이미지와 대유행 통제의 성공을 홍보하는 플랫폼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지만, “이번 주하이 에어쇼에서 폭격기의 출현은 특히 호주, 일본, 한반도 등 타격권 내에 있는 국가들을 직접 위협함으로써 긴장을 고조시킬 수 있다.”

특히 코로나19(covid-19) 대유행으로 지역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베이징 지도부는 여전히 자국 위원회가 지역 균형에 영향을 미칠지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면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처럼 모든 전략폭격기는 핵무기 운반에 사용될 수 있다...중국이 순수하게 방어적인 국방정책을 추구했다고 주장했다면 왜 그런 공격용 무기가 필요했을까?"라는 의혹이 생겨난다는 것이다.

이 지역의 긴장감이 지난달에도 베이징과 워싱턴이 코로나19의 팬데믹을 둘러싸고 전쟁이라는 단어가 오갔으며, 미중 양국은 또 대만 해협, 남중국해, 동중국해에 대한 순찰을 강행한 이후 긴장이 고조되면서 관계 악화가 돼왔다.

미국 국방부는 J-20 스텔스 전투기, Y-20 대형트랜스포터, Z-20 중형급 중형유틸리티헬기 등이 포함된 중국 신세대 20개 시리즈 가운데 마지막인 H-20폭격기의 순항거리를 8,500km이상으로 추정했다. H-20의 도착은 지상 대륙간탄도미사일, 잠수함발사미사일, 공중발사무기 등 중국의 “3대 핵전력완성을 의미한다.

중국 국영 TVH-20 폭격기는 중국의 B-52로 불리는 현재의 H-6K의 발사 사거리 범위(strike range)를 두 배로 늘려, 미국과 중국의 전략적 계산(strategic calculus)을 변화시킬 수 있으며, 일본, , 필리핀 및 기타 국가의 미군 기지가 포함된 두 번째 섬의 고리를 넘어 중국 본토 기지에서 목표물을 타격하기 위해 고안된 것으로 알려졌다.

세 번째 섬 사슬(island chain)은 하와이와 호주 해안까지 뻗어 있다.

최대 이륙중량이 200톤 이상, 탑재 중량이 최대 45톤에 이르는 핵과 재래식 미사일을 탑재하게 된다. 이 폭격기는 음속 이하(亞音速)의 속도로 비행할 것으로 예상되며, 잠재적으로 네 발의 강력한 초음속 스텔스 순항 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다. 하지만 중국 최초의 능동형 스텔스 전투기인 J-20처럼 H-20 폭격기의 엔진 개발은 예정보다 늦어졌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J-20의 경우, 엔지니어들이 고출력 터보팬 WS-15 엔진을 개발하고 있었지만, 이 제트기는 중국 WS-10B 또는 러시아에서 제작한 AL-31FM2/3 엔진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어, 아음속에서의 기동성과 스텔스 성능을 저하시킬 수 있다.

군사 전문가들은 H-20NK-321 러시아 엔진을 사용할 수도 있다고 추측했지만, 일부 소식통은 업그레이드된 WS-10 엔진을 장착할 것이라고 말했다. WS-10은 아직 위력이 충분하지 않기 때문에 H-20의 과도기 엔진이다. 개발에는 약 2~3년이 걸릴 수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둘째, H-20의 속도가 원래 설계보다 느릴 것이며, 원래의 전투 능력도 일부 감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공군은 H-20을 신경 쓰지 않을 것이라는 얘기이다. 왜냐하면 미국의 B-2B-21 폭격기에 어떠한 도전도 일으킬 만큼 강하고 강력하지 않기 때문이라는 게 또 다른 전문가들의 견해이다.

미국이 이미 한국과 일본에 약 200대를 판매한 F-35 초음속 전투기를 더 배치하기로 결정한다면, 중국이 신형 폭격기 공개를 추진하도록 압박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내다봤다.

예를 들어, 일부 미국 의사 결정권자들이 한국, 일본, 심지어 싱가포르, 인도, 대만에 500F-35를 배치하기로 결정한다면, 인도-태평양 지역의 거의 모든 중국 이웃들이 중국을 억제하기 위해 F-35를 사용하게 될 것이고, 이는 중국 정부가 가능한 한 빨리 H-20을 발사하도록 강요할 것이다.

한편, H-202000년대 초부터 개발되어 온 것으로 추정된다. 전략폭격기 개발사업은 2016년 인민해방군이 처음 발표한 사업이다.

[시사경제신문=성민호 기자]

저작권자 © 시사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