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충격 장기화 우려··민생경제 회복에 총력
의원국외여비, 세출예산 구조조정으로 약 6억 7,000만 원 예산 절감

서울시의회는 공무 국외출장비를 포함한 예산 약 6억 7,000만 원을 삭감하기로 결정했다. 신원철 의장(오른쪽)이 박원순 시장과 함께 이런 취지의 내용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서울시의회 제공

[시사경제신문=이재영 기자] 서울시의회는 5월 원포인트 임시회를 열어 서울시 2차 추경예산을 의결하고, 공무 국외출장비를 포함한 예산 약 6억 7,000만 원을 삭감하기로 결정했다.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위기감이 커지면서 고통을 분담하기 위해 제안된 이번 삭감안은 국외출장비 5억 7,530만 원, 일부 사업규모 축소를 통해 절감된 9,300여 만 원을 포함한 약 6억 7,000만 원 규모다. 절감된 예산은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중소상공인 지원, 재난긴급생활비 지급 등의 긴급 추경 예산에 활용될 예정이다.

신원철 서울시의회 의장은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충격이 2008년 금융위기 때보다 더 강력하고 장기적으로 계속될 가능성을 우려”하며 “아직 안심할 단계가 아니다. 완전한 방역과 무너진 민생 경제 회복이 시급하다. 시민들에게 일상을 돌려드리기 위해 총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5월 5일까지 완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 동안 철저한 생활 방역 지침과 개인 위생수칙 이행으로 코로나19가 재확산 되지 않도록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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