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드박스와 함께 활동자금부터 전문 컨설팅까지 지원

 

 

[시사경제신문=김종효 기자] 경기콘텐츠진흥원과 샌드박스가 5G시대 크리에이터 시장을 선도할 VR 크리에이터 부문 참가자를 선별한다. 

경기콘텐츠진흥원은 ‘뉴미디어 콘텐츠 제작·유통 지원사업 버추얼 크리에이터 부문’ 참가자를 5월 25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버추얼 크리에이터’는 가상의 캐릭터와 실제 인물이 상호 연결돼 방송을 진행하는 크리에이터를 말한다. VR·AR산업을 비롯해 크리에이터 산업에까지 큰 파급효과를 가져올 새로운 사업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경기콘텐츠진흥원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버추얼 크리에이터’를 발굴한다. 새로운 1인 미디어 시장을 개척하고, 차별화된 콘텐츠 제작을 원하는 버추얼 크리에이터들을 대상으로 활동에 필요한 기술, 자금, 교육 등을 제공한다. 지원 분야에 따라 총 10팀 이내의 ‘버추얼 크리에이터’를 선발할 예정이다.

‘뉴미디어 영상 콘텐츠 제작지원’은 운영사인 샌드박스 네트워크를 통해 채널 성장을 위한 교육, 멘토링 뿐 아니라 제작비 지원도 포함한다. 이를 통해 아직 초기단계의 버추얼 크리에이터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영상 콘텐츠 제작과 홍보를 돕는다. 

‘버추얼 캐릭터 모델링 및 고도화 지원’은 크리에이터가 창작한 캐릭터를 원화 단계부터 3D 모델링, 라이브 방송 최적화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서 지원한다. 

‘버추얼 크리에이터 매니지먼트’는 국내외 많은 크리에이터가 소속돼 있는 샌드박스 네트워크를 통해, 아직은 시장이 작은 버추얼 크리에이터 분야 채널을 기획하고 운영하는데 겪는 어려움을 1:1 멘토링으로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심사를 통해 선발된 지원 대상자들은 4개월간 최대 300만원의 자금지원과 맞춤형 기술지원, 멘토링, 방송 시설·장비의 무상 지원 등을 받게 된다. 심사는 경기도와 국내 유명 MCN사인 샌드박스 네트워크 외에도 다양한 영상·VR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 평가를 통해 진행 될 예정이다.

버추얼 크리에이터 지원사업 참가신청은 경기문화창조허브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지원 자격은 2D 혹은 3D형태의 개인(기업) 저작권 캐릭터를 보유한 크리에이터로, 크리에이터가 직접 디자인하거나 재가공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수준의 저작권을 보유한 캐릭터만 인정한다. 유튜브 혹은 네이버TV, 카카오TV 등 단일 플랫폼 구독자가 100명 이상이어야 하며, 직접 기획 및 제작한 동영상 콘텐츠가 5개 이상이어야 지원 가능하다. 경기도민 및 경기도 소재 기업에는 가산점이 부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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