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미 있는 도로 찾아 기존 도로명 이름 추가 부여한다


구로구가 구의 정체성과 도시 브랜드에 걸맞은 도로를 찾고 이를 홍보하기 위해 명예도로명 사업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또, 명예도로명 사업을 위해 이름 지정 과정에 주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주민 아이디어를 공모한다.

관내 491개 도로를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하며, 내용은 명예도로 구간과 명칭, 제안 이유, 기대효과 등이다. 지역의 역사·문화를 상징하거나 도시 이미지를 제고할 수 있는 도로명이면 된다.

구는 대상지 현장조사, 주민 의견 수렴, 도로명주소위원회 심의, 지정 공고 등의 절차를 거쳐 올 9월까지 명예도로명 지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매년 발행하는 도로명 안내 지도에도 명예도로명을 병기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의미 있는 길을 찾아 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 명예로운 이름을 붙일 수 있길 기대한다”며 “명예도로명 주민 공모에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시사경제신문=봉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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