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의 AEON몰(사진 : 위키미디어)

현대엔지니어링이 2,000억 원(16400만 달러) 규모의 프놈펜시 이온몰 3호점(AEON Mall 3) 신축공사를 수주했다.

크메르 타임스 22일자 보도에 따르면, 동 쇼핑몰은 지상 5층 규모의 대형 쇼핑센터 및 주차시설을 갖출 예정이며, 2023년 완공될 것으로 예상된다. 캄보디아개발위원회(CDC)는 지난해 12월 이온몰3 사업을 승인했다.

캄보디아 국내 부동산 개발업자들은 현대엔지니어링의 수주 소식이 다른 잠재적 투자자들 사이에서 더 많은 신뢰를 만들고 있다며 이러한 움직임을 환영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19일 전 세계 200여 개 쇼핑센터를 운영하는 일본 최대 유통그룹 AEON몰로부터 이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한국 IT타임스가 보도를 인용 보도했다.

캄보디아 밸류어스(Cambodian Valuers)회장이자 부동산중개인협회(Estate Agents Association))의 슈렉 소크님(Chrek Soknim) 회장은 크메르 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이 뉴스가 이 지역에서 더 많은 프로젝트를 건설하는데 박차를 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센츄리21 메콩의 CEO이기도 한 슈렉(Chrek)은 도시화로 더 많은 투자 프로젝트가 변두리로 확장되어 미래에 대한 큰 잠재력을 만들어내고 있다면서 도시를 확장하려면 도로와 상가, 쇼핑센터 등 인프라 투자가 더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AEON 3의 존재는 더 많은 투자자들이 와서 그들의 프로젝트를 추진할 수 있는 자신감을 갖게 될 것이고, 반면에 이미 그곳에 있는 사람들은 그 혜택을 누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프로젝트는 멘체이(Meanchey) 지구 차크 앙그레 크롬 코뮌(Chak Angre Krom commune)의 이른바 60미터 거리로 불리는 삼데치 훈센 대로(Samdech Hun Sen Boulevard)5층짜리 쇼핑센터와 주차시설을 짓는 것이다.

부지는 17(sqm)로 캄보디아 AEON 3곳 중 가장 큰 규모로 모두 푸놈펜에 있다. 건설은 약 27개월이 걸릴 예정이며, 쇼핑몰은 2023년에 문을 열 것으로 예상된다.

Chrek에 따르면, 코로나19 대유행 기간 동안, 부동산 가격은 별로 변하지 않았고, 거래는 정체되었다. 그는 그것이 끝난 후에 부동산 가격은 15-20%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지역의 땅은 부자들이 소유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큰 사업을 할 여지가 있을 거라면서, 이미 칩몽과 펑후트(Chip Mong and Peng Hout) 개발을 보고 있다"프로젝트는 수도 이남의 사람들을 위한 주요 쇼핑몰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68,000 평방미터의 첫 번째 이온몰은 지난 2014년에 공식적으로 개방됐다. 25백만 달러가 들었고, 고 피치 섬(Koh Pich Island)과 가까운 참카르 몬(Chamkar Mon) 지구의 소테아로스 대로(Sothearos Boulevard)에 있다.

85,000 평방미터의 두 번째 지역은 12천만 달러의 비용이 들었고, 수도 북부의 센속 지구(Sen Sok district)에서 2018년에 공식적으로 개장했다. AEON몰은 지난 2월 끝난 회계연도 재무성과에 따라 동남아 국가에서 대형 쇼핑몰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보고서는 AEON몰이 아세안에서 전년 대비 18.1% 증가한 약 12300만 달러의 영업수익을 기록한 반면 영업이익은 전년도 통합회계연도 대비 168.7% 증가한 25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시사경제신문=김우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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