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양곤 지역의 컨테이너 박스(사진 : 미얀마 타임스)

미얀마 교통통신부(MOTC, Ministry of Transportation and Communations)는 일본 정부의 재정 지원을 받아 새로운 항만 터미널을 건설할 예정이라고 미얀마 타임스가 20일 보도했다.

미얀마는 연안을 따라 양곤 지역(Yangon Region), 에이야와디 지역(Ayeyarwaddy Region), 문 주(Mon State), 타닌티리 지역(Tanintharyi Region,), 라카인 주(Rakhine State)9개의 항구가 있다.

양곤항은 미얀마의 주요 항구로, 미얀마 수출입의 약90%를 차지하고 있으며, 미얀마 항구는 2015~2016회계연도에 약 89만 피트 규모의 컨테이너(TEU=twenty-foot equivalent unit, 컨테이너의 단위)를 처리했으며, 2018-2019회계연도 동안 양곤 항구는 120TEU를 처리했다.

MOTC는 만달레이, 사가인 지방의 몬유아(Monywa), 마그웨이 지방의 파코쿠(Pakoku), 카친 주의 바모(Bhamo)에 새로운 내륙 수항을 건설할 예정이다.

만달레이 항을 컨테이너 처리량을 감당할 수 있도록 개량하며, 한국 정부가 시행하는 부산항만공사와 사가인 지역 몬유아(Monywa) 항만사업의 타당성 조사를 위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그동안 미얀마 정부는 경제 개혁 프로그램의 핵심 부분으로 항만 개발을 우선시해 왔다.

[시사경제신문=김우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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