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출액은 업계 전체 자산의 1%에 해당하며, 3월말 시점의 헤지 펀드의 운용 자산 규모는 2 조 9600억 달러를 기록했다. 자산이 3조 달러를 밑도는 것은 2016년 이후 처음이다.(사진 : moneyinc)

헤지 펀드 리서치 (HFR)22(현지시각)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1분기에 헤지 펀드에서 330 억 달러의 자금이 유출됐다. 분기 기준으로의 유출 금액으로는 10년 만에 처음이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확대를 둘러싼 우려로 패닉(Panic, 공황) 매도가 나왔다.

유출액은 업계 전체 자산의 1%에 해당하며, 3월말 시점의 헤지 펀드의 운용 자산 규모는 2 9600억 달러를 기록했다. 자산이 3조 달러를 밑도는 것은 2016년 이후 처음이다.

1분기의 유출액은 지난 4번째 크기로, 사상 최대 금융 위기시의 20084분기에 업계 전체 자산의 9%의 자금이 유출됐었다.

HFR측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세계적인 유행(Pandemic)을 배경으로 변동과 불확실성이 어느 때 보다 높아져 투자자의 리스크 허용도가 붕괴, 금융위기 이후 최대의 상환이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나아가, “무차별적인 매도였다는 일부 펀드는 향후 몇 분기 동안에 투자가 회복되면서 이익을 낼 것이라는 견해를 나타냈다.

1분기의 평균 운용 성적은 마이너스 9.4 %였다. 같은 기간 S & P 500 지수는 배당금을 포함하여 19.77 % 하락했다.

[시사경제신문=김우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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