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은 “가장 취약한 사회 계층을 돌보아야 하고, 함께 일을 해야만 세계적인 문제를 극복할 수 있다”며 국제적인 결속(solidarity)을 주문했다. (사진 : 위키피디아)

프란치스코 교황(Pope Francis)22일 바티칸에서 행한 강론을 통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COVID-19)에 대한 세계적인 대응을 말하며, 환경보호도 전 세계가 함께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구의 날은 지난 1970년에 환경 운동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최초로 제정된 이후 올해로 50주년이 됐다.

교황은 가장 취약한 사회 계층을 돌보아야 하고, 함께 일을 해야만 세계적인 문제를 극복할 수 있다며 국제적인 결속(solidarity)을 주문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또 (God)은 언제나 용서하고, 인간은 때때로 용서하지만, 자연에게 용서란 없다는 스페인 속담을 인용하며 우리가 지구를 파괴한다면, 그 대가는 매우 추악할 것이라고 경고하고, “지구는 무한한 자원이 아니며, 인간이 지구와 우리 이웃에 죄악을 저질러왔고, 결국 창조주에게까지 죄를 짓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안토니오 쿠테흐스 유엔(UN) 사무총장을 비롯한 많은 인사들이 전 세계적인 녹색 회복운동을 촉구했다.

[시사경제신문=성민호 기자]

저작권자 © 시사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