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 자가격리자 관리, 집단감염 대응 전수조사 등 호평

동대문구는 한 PC방에서 확진자가 연이어 발생하자 해당 PC방 이용자를 전수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사진= 동대문구 제공


동대문구가 유덕열 구청장의 진두지휘 아래 코로나19 예방과 상황 대응을 위해 전방위로 총력을 다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1월 20일부터 현재까지 방역, 자가격리자 관리, 집단감염 대응 전수조사 실시, 지역경제 살리기, 구민 마음 돌봄, 온라인 콘텐츠 제공 등을 하고 있는 구의 활약에 방송 및 신문 등 언론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것이다.

코로나19가 서서히 확산되기 시작한 2월 초부터 가용 방역인력을 총동원해 집중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방역기동반 10명이 취약시설 및 공공시설을 주 2회 방역하고, 자원봉사 방역단 72명이 중국인 밀집지역 및 다중이용시설을 매일 방역을 하며, 21개 전통시장 상인 80여 명도 동참해 전통시장 자율방역대를 구성하고 전통시장과 인근 상가 등 6천여 개 점포를 주 2회 방역을 펼치고 있다.

확진자가 발생한 후 동선 및 거주지에 대해 즉각적인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재난안전문자 발송, 구 누리집·SNS(블로그,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에 동선 공개를 통해 구민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교회 관련 확진자의 심층역학 조사과정에서 2월 20일부터 22일까지 수련회 개최사실을 알고 수련회 참가자 전원의 명단을 확보하여 3월 13일까지 검사를 완료해 언론의 호평을 받기도 했다.

또, 휘경동 한 PC방에서 확진자가 발생 후에는 2월 25일~3월 11일 해당 PC방을 이용한 총 934명을 대상으로 검사 안내 문자를 보내고, 지속적으로 전화통화해 700명이 동대문구보건소, 234명이 타 지역 보건소에 방문해 전원검사를 마쳤다. 

해외발 자가격리자가 증가하면서 자가격리자 관리도 집중적으로 하고 있다. 동대문구청 직원 200여 명이 1,300여 명(4월 20일 현재 누적)의 자가격리자를 1:1로 모니터링하며 증상, 이탈 등 확인하고 있다. 

한편,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관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에게 경영 안정을 위한 자금 및 은행융자금 이자를 지원하고, 코로나19 확진자 방문 영업장 중 소상공인 및 가맹점사업자를 대상으로 휴업기간 발생한 임대료 및 인건비 최대 195만 원까지 지급한다.

영세상인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자 ‘착한 임대료 인하 릴레이 운동’을 전개하며 임대료를 인하하는 임대인을 위해 소득세 법인세 세액 공제하고, 건물 보수비용 보조 및 전기안전 점검(월 1회), 방역을 지원한다. 동대문구 또한 동대문구 공유재산을 임차하여 영업하고 있는 51개소 중 소상공인에게 임대료를 6개월 간 50% 감면한다.

장기화된 코로나19로 인한 우울감 해소를 위해 동대문구보건소와 동대문구정신건강복지센터 직원 10명으로 구성된 ‘코로나19 통합 심리지원단’을 운영해 다양한 통합적인 서비스도 제공한다.

개학이 연기되어 걱정이 많은 학부모를 위해 매달 구청에서 현장 개최하던 학부모 대상 입시정보 프로그램 ‘학부모 진학교실’을 동대문진학상담센터 누리집에서 제공한다.

일반 구민을 위해 자치회관 문화강좌를 대신한 영상 강의도 인기다. 통기타, 영어회화, 남도민요, 라인댄스, 한국무용, 서예, 웃음치료 등 자치회관 15개 인기 프로그램 강사들이 재능기부로 직접 촬영하거나 제작한 강의 자료를 네이버밴드, 카카오톡 등 SNS를 통해 수강생과 공유하며 소통하고 있다.

[시사경제신문=이다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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