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렌드라 모디(Narendra Modi) 인도 총리는 14일 대국민 연설에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책으로 이도 전 국토에 실시하고 있는 도시봉쇄(lockdown, 록다운)을 5월 3일까지 연장하겠다고 밝혔다.
도시봉쇄조치는 지난 3월 25일부터 시작해 4월 14일에 끝날 예정이었다.
모디 총리는 연설에서 “(봉쇄조치로) 경제적인 관점에서 보면 엄청난 대가를 치렀지만, 인도인의 생명을 구한 것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다”며 “모든 주 정부는 연장하라고 한다”는 등 국민에게 이해를 구했다.
모디 총리는 지역별로 도시 봉쇄의 효과를 분석, 개선이 이뤄진 지역에서는 부분적으로 완화해 나가겠다는 뜻도 내비쳤다.
한편, 인도에서는 14일 오후 8시 현재(한국시간) 1만 541명이 감염 확진자이며, 사망자는 358명을 기록하고 있다.(출처 : 월드오미터)
[시사경제신문=성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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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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