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성장률, 최악 시나리오 -30% 성장, 양호한 시나리오 -13% 성장

뉴질랜드 재무부는 2021년 3월까지 1년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도 제한이 가장 낮은 경우는 -13% 정도, 가장 어려운 경우는 -30% 정도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사진 : 뉴질랜드나우)

뉴질랜드(NZ) 재무부는 14일 강력한 록다운(lockdown, 도시봉쇄) 조치가 연장될 경우, 실업률이 26%에 이를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고 유에스 앤드 월드 리포트가 14일 보도했다.

NZ에서는 학교나 불요불급한 사업이 폐쇄되고 3주간이 경과했다. 뉴질랜드 정부는 외출 제한 조치의 재연장에 대해 오는 20일에 결정할 방침이다.

NZ 재무부는 몇 개의 시나리오를 상정. 현재의 가장 강력한 제한조치가 계속될 경우, 실업률은 17.5%포인트 올라 26%가 될 것으로 전망됐다.

한편, 4월내에 봉쇄조치가 해제되었을 경우의 실업률은 13% 정도라고 한다.

20213월까지 1년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도 제한이 가장 낮은 경우는 -13% 정도, 가장 어려운 경우는 -30% 정도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경제가 대체로 회복되는 것을 전제로, 2분기는 -25% 정도, 3분기에는 -20%가 될 전망이다. 20216월까지 경계수준이 낮아질 경우, 경제활동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는 것.

로버트슨 재무장관은 이 전망 발표 후, 정부의 추가 경제대책에 힘입어 실업률은 10% 이하로 낮아질 것이라고 전망하고, 2021년에는 5% 정도로 되돌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시사경제신문=김우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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