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통해 비대면 강의 공유로 수강생에 배움 열정 지원

동대문구 용신동 자치회관 남도민요 강사가 직접 제작한 강의 영상을 카카오톡을 통해 수강생들과 공유하고 있다. 사진= 동대문구 제공


동대문구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2월 10일부터 자치회관 프로그램 등 모든 문화체육 강좌를 임시 휴강하고 있는 가운데 기존 강의를 맡았던 강사들은 강의 영상을 제작해 기존 수강생에게 보내준다고 밝혔다.

주요 프로그램은, 통기타, 영어회화, 남도민요, 라인댄스, 한국무용, 서예, 웃음치료 등 15개이며 강사들은 직접 촬영하거나 제작한 강의 자료를 네이버밴드, 카카오톡 등 SNS를 통해 수강생과 공유하며 소통하고 있다.

이번 강의 공유를 통해 수강생들은 집에서 강의를 보며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른 고립감을 해소하고, 실내에서 할 수 있는 간단한 활동을 통해 일상의 활력도 얻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몸도 마음도 움츠러들지만 이럴 때일수록 자치회관 강사님들과 수강생 분들처럼 서로 응원하고 마음을 나눈다면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며 “하루빨리 지역사회가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시사경제신문=이다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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