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다양한 분야 마을강사 활용 온라인 학습 콘텐츠
이번달 13일부터 양천구청 공식 유튜브 통해 학습 가능

양천구에서 마을강사와 함께 진행되는 '우리집이 학교다' 온라인 강의 촬영 장면. 사진= 양천구 제공

 

코로나19 사태로 학교 개학이 연기되고 사회적 거리두기 일환으로 오프라인 학습이 제한되자, 양천구가 학생들의 학습 공백을 최소화하고 다양한 교육체험이 가능한 콘텐츠를 제작해 제공한다. 

양천구는 '우리집이 학교다'라는 제목으로 양문화예술 실기분야 마을강사들과 함께하는 다채로운 학습 콘텐츠를 준비했다. 

영상으로 촬영해 유튜브에 게시하면 초, 중, 고등학생 누구나 원하는 때에 원하는 수업을 찾아 들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온라인 학습 프로젝트다. 

각 교육청을 비롯해 일부 지자체에서 국영수 중심의 학습 콘텐츠를 온라인으로 제공하고 있지만 문화, 예술, 창의체험 등의 수업은 현장감을 비롯해 학생들의 피드백과 체험이 중요한 실기수업으로 온라인 학습이 쉽지 않은 분야다. 

이에 구는 관내 학교에 출강하는 마을강사들로 섭외했으며, 지역의 전문인력을 활용함과 동시에 학생들에게 친숙한 ‘아는’ 선생님들의 친숙함도 제공한다. 

구는 먼저, 마술, 연극, 방송댄스, 공예, 국악의 5가지 과목의 수업을 촬영해 이번 달 13일부터 양천구청 공식 유튜브에 게시하며 이를 통해 온라인이 소통 플랫폼 비중이 커지는 시기를 맞아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시도로 삼겠다는 전략이다. 
 
한편, 구는 지난 2016년 서울형 혁신교육지구로 선정된 후 오감톡톡 스쿨팜, 전환기학년 진로탐색 프로그램, 마을방과후, 코딩교육 등 다양한 혁신교육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그 중 문화예술창의체험 분야의 마을강사와 협력해서 진행하는 수업은 학생들에게 재미와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시사경제신문=이다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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