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형 전화 모니터링 서비스, 인지자극학습지 우편서비스 등

마포구치매안심센터의 찾아가는 치매조기검진 서비스 모습. 사진= 마포구 제공

 

마포구가 코로나19로 인한 치매안심센터 휴관이 장기화됨에 따른 조치로마포구치매안심센터 내 인지건강센터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비대면 치매돌봄서비스를 확대 제공한다.

먼저 구는 맞춤형 전화 모니터링 서비스를 진행해 매주 치매 어르신들의 재채기나 발열 등 코로나19 의심 증상 여부를 확인하고, 건강 상태 점검과 함께 심리적인 안정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센터가 아닌 가정에서도 지속적인 기억자극훈련을 통해 남아있는 기억력을 향상시키고 외부와의 단절을 줄이도록 인지자극학습지 우편서비스를 제공한다.

인지자극학습지 우편서비스는 ‘이치예치 프로젝트(이기자 치매, 예방하자 치매)’의 일환으로, 대상자의 특성과 난이도를 고려한 지남력, 시공간력, 계산력, 단어회상능력 등 인지영역 문제가 담긴 일일 학습지를 치매 증상자의 집으로 우편 배달 후 그 수행 결과를 회수해 전화로 피드백하는 서비스다.

이와 함께 구는 자기주도학습이 가능한 경도인지장애 어르신들에게는 일일 학습지 내용의 4주간 프로그램이 담긴 두뇌개발 인지자극학습지를 우편 발송하고 관리한다. 

구는 이를 통해 대면접촉을 최소화하면서도 대상자의 눈높이에 맞는 학습기회를 제공해 돌봄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시사경제신문=이성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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