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간호사 고령화도 문제, 각국 간호사 양성에 적극 나서야

사진 : 유튜브 

세계 보건기구(WHO) 등은 7일 간호사 상황에 대한 보고서를 발표하고, 전 세계적으로 여전히 약 590만 명의 간호사가 부족하다며, 각국에 양성이나 고용 확충에 힘을 써달라고 호소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전 세계에 간호사는 약 2,800만 명으로 의료종사자의 59%를 차지하고 있다. 90%는 여성이다.

2013~2018년 사이에 470만 명의 간호사가 증가했지만, 세계인구의 50%를 차지하는 국가에 80% 이상의 간호사가 집중되는 등 지역적인 편중 현상도 보인다.

특히 아프리카와 동남아시아, 중동 등에서 간호사 부족 현상이 두드러진다.

또 간호사의 고령화도 심각해, 앞으로 10년에 6명 중 1명이 은퇴할 전망이어서, 간호사 부족 국가에서는 앞으로 자격증 취득자를 연평균 8%씩 늘려갈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다.

간호사 자격 취득자가 간호사로 일할 수 있는 자리를 확보하기 위한 비용과 합해 인구 1인당 10달러(12,000)의 경비가 필요하다며, 각국 정부에 대응을 촉구했다.

[시사경제신문=성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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