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시설 수시로 대여해 자율 소독 가능한 장비 구 전역 배치

마포구가 코로나19 막바기 확산 방지를 위해 구에서 초미립자살포기를 활용해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 마포구 제공


마포구가 최근 서울 지역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지역 내 방역 수요도 증가하는 것에 대응하기 위해 3월말부터 긴급히 방역장비를 추가 투입했다.

주민들에게 대여되는 초미립자살포기는 마포구 16개 동주민센터에 각 2대씩 총 32대가 비치됐으며, 실내 소득을 원하는 취약시설은 이를 대여해 자체 소독 조치를 할 수 있다.
또한, 구는 초미립자살포기와 함께 화학물질이 전혀 함유되지 않아 인체에 무해한 친환경 소독약품도 함께 제공한다.

어린이집, 유치원, 학원, 복지시설, 경로당 등 감염 취약시설은 해당 동 주민센터에 장비 대여 신청을 한 후 직접 방문해 수령하면 된다. 
장비 대여는 구가 안내하는 방역장비 사용법과 안전관리 주의사항 등을 안내 받은 후 대여할 수 있으며, 대여기간은 2일 이내다. 

구는 또, 현재 환경미화원 32명을 투입해 지역 내 버스정류장, 공원 등 공공시설을 대상으로 매일 방역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밀폐, 밀접, 밀실 등의 특성으로 감염 우려 높은 PC방, 종교시설, 공중 화장실 등에 대해서는 전문 업체를 통해 특별 방역작업도 벌이고 있다.

 

[시사경제신문=이성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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