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8월 착공 … 2020년 개통 예정

 

영등포 성산대교 남단에서 금천구 서해안고속도로 금천IC를 잇는 서부간선도로의 지하화 사업이 본격 추진됨에 따라  차량이 지하로 분산돼 서부간선도로의 교통정체가 다소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민간투자사업 시행자로 서서울고속도로 주식회사를 선정하고 실시협약을 체결한다고 11일 밝혔다.

서서울고속도로 주식회사는 주간사인 현대건설을 비롯해 GS건설·포스코건설·두산건설 등 총 8개사가 출자해 지난해 8월 설립된 회사다. 

성산대교 남단에서 서해안고속도로 금천IC에 이르는 구간은 총 10.33㎞ 으로 왕복 4차로의 지하터널로 건설된다. 이로써 자동차전용도로였던 지상 서부간선도로는 일반도로로 바뀐다.

간선도로 옆 일반도로 등 잔여공간에는 친환경공간으로 꾸며질 예정이며 현재 입체교차로인 상당수 교차로는 평면화되고 횡단보도가 설치돼 금천·구로·영등포 일대의 생활환경이 큰 폭으로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서부간선지하도로는  올해 8월 착공을 시작으로  2020년  개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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