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천대 이상 팔려, 수입차 중 유일…상시 4륜구동·7인승 모델 추가

[시사경제신문=정수남 기자] 2014년, 2015년, 2019년 11월 수입차 판매 1위 모델은? 폭스바겐 티구안이다.

티구안이 지난달에도 수입차 판매 1위에 오르면서 올해 자사의 한국 성장에 파란불을 켰다.

폭스바겐의 인기 SUV 티구안이 지난달 수입차 판매 상위 1위에 올랐다. [사진=폭스바겐]

아우디폭스바겐그룹 코리아의 폭스바겐부문(사장 슈테판 크랍)은 신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티구안이 지난달 1,022대가 판매되면서 수입차 시장 판매 1위를 차지했다고 3일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지난달 수입차 모델 가운데 1,000대 이상 판매된 차량은 티구안이 유일하다.

티구안은 2007년 출시 이후 세계 시장에서 500만대 이상 판매된 인기 SUV이다. 티구안은 한국 시장에서도 최근 10년간 큰 인기를 끌었다.

폭스바겐부문은 향후 티구안 4륜구동과 3열을 가진 7인승 모델을 각각 출시해 판매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슈테판 크랍 사장은 “신형 티구안에 대한 한국 고객의 성원이 판매 성과로 이어졌다”며 “이달 4륜구동과 7인승 티구안을 각각 출시해 고객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폭스바겐부문은 신차 부재로 지난해 8,510대를 판매해 전년(1만5,390대)보다 판매가 44.7% 줄었다. 같은 기간 수입차 성자세는 -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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