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존스 홉킨스 대학 집계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자가 2일 전 세계적으로 100만 명을 넘어섰다. 사망자도 5만 명 이상에 이르러 계속 확대되고 있다.
- 기자명 성민호 기자
- 입력 2020.04.03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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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존스 홉킨스 대학 집계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자가 2일 전 세계적으로 100만 명을 넘어섰다. 사망자도 5만 명 이상에 이르러 계속 확대되고 있다.
신종 코로나 감염자는 지난 3월 26일 50만 명을 넘어선 뒤 1주일 만에 2배로 늘었다.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Tedros Adhanom Ghebreyesus)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은 1일(현지시각) 제네바 기자회견에서 신종 코로나에 대해 며칠 안에 (세계 전체의) 감염자는 100만 명, 사망자는 5만 명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었다.
존스 홉킨스 대학에 따르면, 미국의 감염자 수가 24만 명 이상, 사망자도 6,063명으로 가장 많다. 11만 명이 넘는 이탈리아(사망자, 13,915명)와 스페인(사망자, 10,348명)이 뒤를 잇고 있다.
신종 코로나 감염 폭발을 막기 위해 세계 주요국은 비상사태 선포와 록다운(lockdown, 도시봉쇄) 등의 수단을 쓰고 있다. 그러나 국민의 행동을 제한해도 감염 확산은 그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한편, 각국이 검사 능력의 증강에 나선 것도, 감염자수의 증가에 반영되고 있다는 견해가 있다. 프랑스가 3월 28일 하루 검사능력을 10배 이상으로 늘린다고 발표했고, 독일은 1주일에 50만 건의 검사 속도를 내고 있다.
[시사경제신문=성민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