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버팀목, 민생경제 회복, 취약계층 맞춤형 지원 등


동작구가 코로나19 피해로 인한 중소상인 및 취약계층 주민 등의 지원을 위해 재난관리기금 75억 포함 추경 293억원을 긴급 편성했다고 밝혔다. 

구에서 편성한 추경안은 지난 30일 구의회에 제출, 오는 4일부터 7일까지 진행하는 구의회 임시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이번 추경안은 ▲중소상인 지원 123억 ▲민생안정 지원 79억 ▲일자리 발굴·지원 16억 ▲보육양육지원 76억 등의 규모로 코로나19 장기화로 급속히 위축된 지역경제 활성화 및 민생안정을 목표로 한다.

먼저, 피해를 입은 중소상인에 대한 지원 강화로 중소기업육성기금 융자 금액을 50억원 증액해 92억으로 확대하고, 한시적으로 융자 금리를 최대 0%까지 인하한다. 

코로나19로 인한 매출감소로 생계유지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피해 소상공인에게는 업체당 최대 70만원의 긴급 생활안정자금 지원으로 73억원을 투입하는 등 중소상인 지원에 총 123억원을 편성했다.

지역경제 활성화 유도를 통한 민생경제 회복 지원에는 79억원을 편성했다. 동작사랑상품권 발행규모를 100억원으로 늘리고, 제로페이 가맹점에는 4개월간 동작사랑상품권 결제액의 5%를 최대 50만원내 경영보전금으로 긴급 지원한다.
또, 전통시장과 상점가 활성화를 위해 쿠폰 지급과 이벤트 등 지원으로 1억원을 투입한다.

코로나19 공공일자리 사업 등 고용확대를 위한 일자리 발굴·지원에 16억 원을 편성, ▲생계형 공공일자리 100명 ▲골목청소대장 45명 ▲공원관리 8명 ▲동 방역단 150명 ▲경력단절여성 교육 및 취업연계 20명 등 총 323명을 고용한다.

아울러, 코로나19 발생에 따라 원아수 감소로 어려움에 처해있는 민간·가정어린이집에 보육교사 인건비를 지원하고 ▲보육시설 이용아동 가정양육 전환지원 ▲아동수당 등 보육시설 양육지원으로 76억원을 편성했다. 

[시사경제신문=이성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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