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 마스크 약국지원 행정지원 봉사단 4개분야 구성해 체계화

성동구 약국지원 봉사단이 공적마스크 판매 약국에서 마스크판매를 돕고 있는 모습. 사진= 성동구 제공


성동구가 다양한 분야에 개별적으로 활동하던 봉사단을 ‘코로나19 극복 자원봉사단’으로 통합운영해 민관 협력으로 체계적인 활동에 나선다고 밝혔다. 

현재 코로나19 극복 자원봉사단은 1365 자원봉사 포털 및 성동구 자원봉사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봉사자를 모집 중이며 봉사를 희망하는 19세 이상 개인은 언제든지 신청 가능하다.

 ‘코로나19 극복 자원봉사단’은 방역 봉사단, 마스크 봉사단, 약국지원 봉사단, 행정지원 봉사단 등 총 4개 분야 분야로 구성됐다.
 
지난 2월초부터 꾸준한 활동을 해오고 있는 방역봉사단은 새마을지도자회원들로 구성된 특별방역봉사단을 필두로 각 동 주민자치회, 자율방재단 회원 등 1,700여명이 지역 곳곳을 누비며 방역활동에 전념하고 있다.

또, 마스크봉사단은 마스크 구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구민은 물론 장애인, 임산부 등 감염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직접 세대를 방문해 마스크를 전달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봉사단은 관내 임산부 1,152명, 장애인 9,400명에게 세대별 마스크 지원을 완료했다.  

아울러, 약국지원봉사단은 지난달 23일부터 공적 마스크 판매 약국의 질서유지요원으로 봉사하고 있다. 이들은 업무과중에 시달리고 있는 약사들뿐만 아니라 좁은 줄서기 간격으로 감염 위험에 노출된 구매자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구에 따르면, 구민들의 자발적인 봉사 참여 외에도 성금 및 물품 기부 등 온정의 손길도 이어지고 있으며 현재까지 약 2억 2천만의 성금 및 물품이 모여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다방면의 활동에 지원될 예정이다.  

[시사경제신문=원선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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