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한강공원 제1~4주차장, 국회의사당 둔치 주차장 폐쇄
주차 질서 상황실 운영, 단속반 기동대 24시간 주정차 계도

국회의사당 둔치 주차장에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주차장 주말 임시 폐쇄 안내 현수막’이 설치돼 있다. 사진= 영등포구 제공


영등포구가 벚꽃 개화와 함께 여의서로 등 봄꽃길에 상춘객이 증가할 것으로 보고 코로나19 감염 확산 차단을 위해 여의도 한강공원 제1~4주차장 및 국회의사당 둔치 주차장을 폐쇄조치 했다.

4월 첫 주말을 맞아 구는 한강사업본부, 국회사무처 및 영등포구시설관리공단과 적극 협의를 통해 해당 주차장의 차량 출입을 통제하기로 결정했다.

구는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른 조치로, 오는 11일까지 주차 질서 상황실을 운영하며, 단속반 및 기동반이 24시간 현장에서 불법 주․정차를 계도 및 단속한다고 밝혔다.

여의도 한강공원 제1~4주차장은 오는 4월 4일(토), 5일(일), 11일(토) 폐쇄하고 진․출입로 6개소에 차단 시설을 설치하며, 국회의사당 둔치 주차장은 4일(토), 5일(일) 2일간 전면 폐쇄한다. 또한 구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안내 주차장에 현수막 설치를 완료했다.

이외에도 구는 여의도공원 앞 제1~3 노상 주차장 및 KBS 본관 뒤 노상 주차장을 4월 4일(토), 5일(일), 11일(토) 폐쇄하며, 여의서로 노상 주차장은 4월 1일(수)부터 11일(토)까지 전면 폐쇄키로 했다.

아울러, ‘2020 영등포 여의도 봄꽃축제’가 16년 만에 처음으로 전면 취소됐으며, 4월 1일부터 11일까지 3천여 명의 구청 직원, 경찰, 자원봉사자 등이 현장에서 봄꽃길 통제, 안전사고 예방, 기초질서 유지 등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시사경제신문=이다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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