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의회가 제291회 임시회를 통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2020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과 2020년 중소기업육성기금운용계획 변경안을 처리하고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임시회에서 최종 의결된 추경예산 총 규모는 기정예산 7,197억 대비 219억이 증액된 7,416억원이다. 

추경예산에 편성된 주요 사업으로는, 침체한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중소기업 소상공인 긴급경영안정자금 22억원, 구로사랑상품권발행 2억2300만원 등이 포함됐으며, 아동양육비 지원 79억5500만원, 저소득층 생활 지원 58억5200만원, 코로나19 관련 생활비지원 11억원 등이 긴급 민생안정을 위해 투입됐다. 

또한 방역강화를 위해서도 코로나19 방역용품 구입 10억6000만원 등이 반영됐다. 이 외에도 코로나19 장기화에 대비한 가용예산 마련 목적의 재해·재난목적 예비비 16억4000만원 등도 편성됐다. 

박칠성 의장은 이번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코로나19 장기화로 많은 구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집행부에서도 이번 추경예산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집행해 주민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살리기에 총력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시사경제신문=봉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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