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년 신일 역사 계승…종합가전 기업으로 도약

신일 정윤석 대표이사가 제61기 정기주주총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신일]

[시사경제신문=정수남 기자] 종합가전 기업 신일산업이 충남 천안시 본사에서 최근 제 61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사명을 신일전자(주)로 변경키로 결정했다.

31일 신일에 따르면 이번 주총에서 사명을 바꾸는 정관 변경 안건의 승인으로, 신일은 1959년 창립 이후 61년간 사용해 온 사명인 신일산업(주)를 버리게 됐다.

새 사명은 신일의 역사를 계승하며, 종합가전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정윤석 대표이사는 “선풍기 회사의 고착화된 이미지를 탈피하고, 종합가전 기업으로서의 사업 확장과 브랜드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 사명을 변경하게 됐다”며 “앞으로 대기업의 진입장벽이 낮은 틈새시장을 공략하고, 안정적인 경영권을 바탕으로 수익을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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