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학이 연기 돼 텅 빈 교실. (사진=김주현 기자)

[시사경제신문=유주영 기자]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초·중·고교 오는 4월 9일 중·고교 3학년부터 순차적으로 온라인 개학을 결정했다 .

구체적으로 고등학교 3학년생 1학기 학교생활기록부 작성 마감일을 9월 16일로 기존 8월 31일보다 보름가량 미루고, 대학 수시모집 원서접수 기간도 9월 7~11일에서 9월 23~29일로 늦춘다. 수시모집에는 고3 1학기 학생부까지 반영된다. 

일선 고교에서는 개학이 5주 넘게 늦춰지면서 기말고사도 한 달여 늦게 치를 수밖에 없는데 학생부 마감일을 유지하면 교사가 학생부를 입력하고 학생이 이를 검토한 뒤 교사가 다시 수정하는 데 시간이 빠듯하다는 우려가 나왔다. 또 유치기한 휴원 수순을 밟을 가능성이 높

원 개학은 늦춰졌다. 직은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지 않은데다 온라인 개학이 불가능한 상황에서 전체 원아가 등원한다면 감염 우려가 크다는 판단  때문이다. 

유치원 무기한 개학연기에 따라 어린이집도  무기한 휴원 수순을 밟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정부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초유의 온라인 개학을 택하면서 학교의 학사운영 방식도 바뀌어 질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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