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숙원사업인 지하철 건설... 지역격차 해소와 균형발전 실천

더불어민주당 양천을 이용선 후보가 지난 26일 선거관리위원회에 4.15총선 국회의원 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사진=이용선 후보 선거사무소)

[시사경제신문=원금희 기자] 더불어민주당 양천을 이용선 후보가 지난 26일 선거관리위원회에 4.15총선 국회의원 후보 등록을 마쳤다.

이 후보는 “지난해 12월 17일 예비후보자 등록 이후 여러분의 아낌없는 성원으로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며 “더불어민주당의 후보자로서 마지막 순간까지 공정하고 투명한 선거운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신월동과 신정동은 커다란 변화의 기로에 서 있다”며 “경전철 목동선과 서부광역철(원종홍대선) 건설, 경인고속도로지하화에 따른 상부공원화, 서부트럭터미널 부지 개발로 이뤄진 ‘양천 4대 발전 인프라 구축’을 확실히 매듭 짓겠다”고 말했다.

이용선 후보는 양천을 지역의 가장 큰 숙원사업을 지하철 건설로 꼽으며 “지역격차 해소와 균형발전의 출발은 교통이다. 우선적으로 교통 인프라가 마련돼야 지역 내 유동인구가 늘고 잠재력 있는 기업 유치가 가능하다”며 “서울에 지하철이 생긴 지 46년이 지났지만, 신월동엔 역사 한 곳 없고 신정동 주민들은 지하철역을 가기 위해 30-40분 버스를 타야한다. 가장 중요한 복지 중 1번은 교통 복지”라고 강조했다.

특히 “경전철 목동선과 서부광역철이 각각 2022년, 2023년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착공을 위해서는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와 대규모 국비 확보 등 넘어야 할 산이 많다”며 “청와대 시민사회수석, 서부지역 지하철건설 공동추진위원장의 경험을 바탕으로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의 승인을 얻어내 계획대로 착공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및 상부공원 조성도 ‘양천 4대 발전 인프라 구축 사업’중 하나이다. 하루 최대 19만대의 차량이 통행해 교통체증 문제와 소음 및 환경문제가 제기되던 경인고속도로는 현재 서울시에서 지하화 및 상부공원화 사업이 진행 중이다.

이용선 후보는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사업의 일환으로 건설 중인 서울제물포터널(신월IC~여의대로) 공정률이 80%를 넘어섰고 그 후 진행되는 지상 공원 조성 마련은 2024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많은 양천구민들이 완공을 기다리고 있는 만큼 차질 없이 완수 하겠다”고 밝혔다.

이용선 후보가 제시한 ‘양천4대 발전 인프라 구축 사업’ 중 마지막 사업인 서부트럭터미널 부지 개발은 서울시 인허가 검토 단계이다. 이에 이 후보는 “터미널 운영업체인 서부T&D와 서울시 측과 지속적으로 협의해온 문제로 더 이상 개발이 지체되지 않게 하겠다”며 “해당 부지에 뮤지컬 아트홀과 미래인재 교육센터, 영화관 등 문화·교육·상업 시설과 주민 편의시설을 유치해 양천구민들의 삶의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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