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월 초 이후 계란 도매가 180% 상승

1차 산품 시장의 조사회사의 분석가는 “공황구매(Panic Buying)"를 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우유와 빵, 화장지, 계란 등 필수품을 구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장에 계란이 품귀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사진 : 푸드비즈니스뉴스닷컴)

코로나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COVID-19) 급속 확산으로 자택 대피가 늘어나면서 사재기가 극성을 부리며 계란 공급이 부족해지자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고 미국의 시엔엔 비즈니스 (CNN Business)26일 보도했다.

조사회사 닐슨 최근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314일 최종으로 매기는 계란 가격은 전년 동기 대비 44%나 상승했다. 구입할 수 있는 계란의 수에 상한을 두는 점포도 나오기 시작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1차 산품 시장의 조사회사의 분석가는 공황구매(Panic Buying)"를 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우유와 빵, 화장지, 계란 등 필수품을 구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통상 최대 6배 수량의 계란을 주문하는 소매점도 나타나고 있다고 한다. 생산자는 부활절을 향해 증산을 시작하고 있었지만, 공급량이 격감하고 있어, 구매자들은 고액의 추가요금을 지불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분석가에 따르면, 3월 초 이후 계란 도매가격은 180%나 상승했다.

뉴욕에 있는 소매점 모턴 윌리엄스에 따르면, 계란 가격은 14% 상승했다. 생산자에게 지불액은 2배가 되었다고 한다.

모턴 윌리엄스 홍보 담당자는 수요가 증가했다고 해서 가격을 2배로 하는 것은 부도덕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식당과 호텔 일자리를 잃은 사람도 많았으며 계란 값 폭등으로 저수입 뉴욕 시민들이 가장 큰 타격을 입고 있다는 것이다.

[시사경제신문=김우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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