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대유행(Pandemic, vosepalr) 대응 과정에서 의료기기를 미국에 제공해 달라고 요청해왔다고 청와대가 24일 전했다고 로이터 등 외신들이 25일 일제히 전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의 긴급 요청을 받고 전화 통화를 하면서, “국내에 여유분의 의료기기가 있으면 가능한 한 미국에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산 의료기기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승인을 받을 수 있도록 긴급 지시를 하겠다고 말했다는 것이다.

한국은 2월에 감염이 급확대 됐지만 대규모 검사 실시와 격리 조치 등이 성공하면서, 추가 감염자는 13일째 100명 밑으로 떨어졌다. 누계로 약 9,137명의 감염 확진자에 사망자는 126명으로 비교적 저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조기 검사에서 선수를 빼앗긴 미국에서는 감염자가 급증, 많은 주에서 이동제한이 실시되어 비필수 사업의 영업이 정지되고 있다.

한편, 25일 서울 증시에서는 검사 키트업체들의 주가가 급등했다.

[시사경제신문=성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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