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담 금지하고 회의실과 세미나실 등 4곳 별도 공간 마련

서대문구청 내 제1세미나실에서 한 구청 직원이 민원인과 상담하고 있는 모습. 사진= 서대문구 제공

 

서대문구가 다음 달 6일까지 민원인 상담을 위한 전용 공간을 마련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앞서 구는 이달 초부터 공공 서비스 중단 사태를 예방하고 공무원과 접촉하는 주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전화나 온라인 응대’를 원칙으로 민원 업무를 처리하고 있다.

또한 상담 희망 민원인에 대해서는 예약 후 방문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청사 입구에서 출입대장을 작성하도록 안내하고 있다.

구는 이 같은 조치에서 더 나아가 민원인 면담을 구청 내 각 부서가 아닌 정해진 곳에서만 진행할 수 있도록 하고, 청사 내 4층 제2회의실과 1∼3세미나실 등 4곳에 전용 공간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구는 민원인이 예약 후 구청을 찾더라도 관련 부서가 아닌 별도 공간에서 응대한다. 구는 이곳에 손 소독제를 비치했으며 상담 시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하고 있다.

[시사경제신문=원선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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