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인력 부족 현실정에 자발적 의료 봉사

동대문구의사회 소속 7명의 의료 봉사자들이 지난 15일 PC방 이용자 전수검사에 참여해 교대로 검체 채취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동대문구)

 

동대문구에서 활동중운 동대문구의사회가 코로나19 감염증 확산으로 선별진료소마다 인력난을 호소하고 있는 가운데 자발적으로 의료봉사에 나서 눈길을 끈다. 

동대문구의회사는 구와 긴밀한 협조관계를 유지하며 동대문구보건소 선별진료소의 주말 근무를 지원하고 나섰다. 

특히 지난 3월 15일에는 동대문구의사회 자원봉사자 7명이 확진자가 방문했던 PC방 이용자 600여 명에 대한 대규모 전수검사를 위해 교대로 근무하며 검체 채취에 임해 큰 도움이 됐다. 

지역사회 감염이 장기화되고, 보건소 선별진료소가 24시간 운영됨에 따라 보건소 의료 인력의 체력소모가 커져 인력 공백이 우려되는 시점에서 동대문구의사회의 인력 지원은 큰 도움이 됐다. 보건소 의료 인력은 덕분에 휴식 후 다시 근무에 임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전준희 직전 동대문구보건소장도 팔을 걷어 붙이고 의료 봉사 대열에 합류했다. 

이번 의료 봉사에 참여한 한 의사는 “코로나19 상황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있는 동대문구 전 직원들에 감사하며, 지역사회 의료인으로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예방활동에 적극 앞장서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시사경제신문=이다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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