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방역 어려운 시설 및 감염취약시설 등에 순차적 방역

마포구 새마을자율방역대의 방역활동 모습. 사진= 마포구 제공

 

마포구가 코로나19 사태가 장기간 지속되자 감염병의 확산에 총력을 기울이기 위해 관내 모든 다중이용시설에 일일소독 실시를 권고했다.

구는 보다 적극적으로 지역사회 감염 확산을 차단하고자 긴급히 다중이용시설 일일소독 권고를 시행한 것이다. 

이번 시행 대상 시설은 ‘학교, 병원, 관공서, 회사, 공연장, 예배장소, 각종 사무소, 음식점, 숙박업소 또는 그 밖에 여러 사람이 모이는 장소로서 보건복지부령으로 정하는 장소’ 등 모든 다중이용시설이다. 

이번 일일소독 권고 조치는 음식점 및 숙박업소 등 다중이용시설의 대표자들에게 '감염병예방법' 제50조에 따른 감염병 예방을 위한 영업장 소독 의무를 환기시키고 구민들이 함께하는 일일소독 생활화를 정착시켜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 방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에도 구는 어린이집, 경로당, PC방, 노래연습장, 종교시설 등 인구밀집․감염취약시설은 물론 자체방역이 어려운 고시원 등 취약계층 거주시설 등에 대해서도 전문방역업체를 통한 단계적 방역을 시행해오고 있다.

또한 지역 내 16개 동주민센터와 마포구새마을자율방역대 등과 함께 민관이 하나가 되어 지역 내 곳곳의 방역소독을 주 2~3회씩 정기적으로 시
행하는 등 모든 방역역량을 총동원해 코로나19 위기상황 극복에 힘을 보태고 있다.

[시사경제신문=이성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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