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임대인들의 자발적 참여로 최대 100%까지 인하

성북구가 코로나19로 얼어붙은 지역 상권을 위한 임대인들의 자발적인 착한임대료 운동 동참이 확산되고 있다고 전했다. 성북구 정릉동에 있는 정릉시장 입구 모습. 사진= 성북구 제공

 

성북구가 코로나19로 얼어붙은 지역 상권을 위한 임대인들의 자발적인 착한임대료 운동 동참이 확산되고 있다고 전했다.

착한임대료 운동은 코로나19로 지역상권이 위축된 가운데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덜어주고자 임대인들이 자발적으로 임대료를 인하해주는 운동이다.

구에 따르면, 현재 현재 전통시장 및 골목상권 내 점포 약100여 곳의 임대인들이 최소 1개월에서 최대 6개월까지 5%~100%의 임대료 인하에 동참하고 있으며 계속 확산 추세다.

이에 대해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로 ‘착한임대료 운동’이 성북구 전역으로 확산되고 있으나 임대인들 역시 코로나19의 여파로 힘든 시기를 보내는 이들이 많은 줄 안다.”라며 “힘든 가운데에서도 이러한 통 큰 결정에 깊이 감사드린다. 전 국민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요즘 다 같이 힘을 합쳐 슬기롭게 이 위기를 극복해 나갔음 한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구는 코로나19의 여파로 방문객이 줄고 매출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과 소상공인들을 돕고자 지역상품권 사업 확대, 피해상담창구운영, 전통시장 방역활동 강화, 공공일자리 사업 확대 등을 시행 중이다. 

[시사경제신문=원선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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