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구청 앞 헌혈차량에서 직원 및 구민 참여

 

송파구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혈액수급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24일 ‘사랑의 헌혈 운동’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랑의 헌혈 운동’은 24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송파구청 앞 대한적십자사 헌혈 차량에서 실시된다. 

이날 헌혈 행사에는 박성수 송파구청장을 비롯한 구청 간부, 직원 등 227명이 참여할 계획이다. 구에 따르면, 올해 코로나19로 어느 때보다 혈액수급이 시급하다는 소식에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 신청이 지난해 대비 2배를 훌쩍 넘겼다. 

적극적인 신청이 이어지자 구는 헌혈 차량을 추가로 배정, 총 3대 차량에서 헌혈을 실시할 계획이다. 

구는 이번 헌혈 행사가 안전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헌혈차량에 사전 방역을 철저히 실시할 예정이다. 또, 헌혈 전 구청사 본관 1층에서 참여자 마스크 착용, 손 소독, 체온 측정, 문진 및 상담을 실시하는 등 예방조치를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송파구는 2014년 대한적십자사와 ‘사랑의 헌혈 약정’을 체결한 후 매년 3월 경 직원 등을 대상으로 단체 헌혈을 실시해왔다. 구는 혈액수급을 돕고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사랑의 헌혈 운동’을 지속 이어갈 방침이다.

[시사경제신문=원선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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