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공회, 소상공인 학계, 민간단체 등 대표 17명 참여

지난 19일 구청 5층 기획상황실에서 ‘동대문구 착한 임대료 인하 운동 추진위원회’ 첫 회의 후, 참석자들이 ‘착한 임대료 인하 운동’의 성공적인 추진을 기원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는 모습. 사진= 동대문구 제공


동대문구가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해 위축된 소상공인 어려움 타개를 위해 ‘동대문구 착한 임대료 인하 운동 추진위원회’를 발족했다. 

발족한 위원회는 지난 19일 오후 3시, 구청 5층 기획상황실에서 첫 회의를 개최하고 운동 추진 방안 등을 논의했다. 

또, 착한 임대료 인하 운동 추진위원회’는 지역 내 학계, 상공회, 소상공인회, 사업자대표 단체, 직능단체 대표 등 총 17명이 참여한 민간 주도 추진위원회로, 정병호 서울시립대 법학과 교수가 위원장을 맡았다.

첫 회의에는 유덕열 동대문구청장도 함께했으며, 위원회는 이날 논의 결과를 바탕으로, 위원회 명의로 건물주에게 ‘착한 임대료 운동’에 동참해 줄 것을 요청하는 호소문을 발송키로 했다.
또, 다양한 인적‧물적 네트워크를 통한 홍보도 강화해 ‘착한 임대료 운동’ 참여율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한편, 동대문구 내 전통시장들이 ‘착한 임대료 인하 운동’에 속속 동참하고 있다. 
㈜경동시장은 임차인 점포 748곳에 3개월간 총 2억 7천여만 원, ㈜동서시장은 임차인 점포 55개소에 3개월간 총 6,600만 원에 이르는 임대료를 인하하며 임대인과 임차인의 상생에 솔선수범함에 따라 전통시장과 지역 상가 등에서 자발적 임대료 인하 동참이 줄을 잇고 있다.

[시사경제신문=이다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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