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미취업 청년 3명 선발…내달 9일~17일 접수 받아

영등포구는 지난해부터 시작한 ‘감정노동자 상담심리사 양성사업’을 올해 이어서 추진하며 미취업 청년들 및 참여기업을 모집해 상담심리사 육성에 나선다. 사진은 지난해 실시한 상담심리사 역량교육 진행 모습. 사진= 영등포구 제공

 

[시사경제신문=봉소영 기자] 영등포구가 감정노동자 권익 보호의 필요성이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면서 2018년 10월에 ‘감정노동자 보호법’이 시행됐으나 현장 노동자들의 고충은 아직 현재진행형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에 구는 지역사회 감정노동자들을 위한 상담심리사를 양성하기 위해,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한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 본 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는 상담분야 취업을 원하는 개인 참여자뿐 아니라 상담심리사 양성 사업에 함께할 기업 또한 모집한다. 개인 참여자의 교육과 민간기업 취업 연계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면서 상담분야의 취업 미스매치를 해결하고자 하는 취지에서다.

구는 감정노동자들에게 상담심리 등 지원프로그램을 운영(예정)인 기업 1곳을 이달 23일부터 27일까지 모집하며, 참여 기업에게는 6개월 간 채용 인력의 인건비를 90% 지원한다고 밝혔다.

구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상담심리사 자격증을 가진 미취업 청년 3명도 함께 모집한다. 이들에게는 6개월간 상담 실무경험 제공 및 역량교육을 지원하며, 모집기간은 4월 9일부터 4월 17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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