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쿄올림픽 1년 연기 요구
- 호주올림픽위원회, 1년 연기 전제로 준비하겠다
- IOC, 도쿄올림픽 연기 포함 검토 첫 언급
- 아베 신조 총리, 도쿄올림픽 연기 첫 언급

줄기차게 올림픽을 예정대로 개최하겠다던 아베 신조 일본 총리도 23일 오전 참의원 예산위원회에 출석, IOC의 도쿄올림픽 연기를 포함해 검토하겠다다는 말을 이행한다고 말해 처음으로 연기를 시사했다. (사진 : tokyo2020.org)

오는 724일 개최예정인 도쿄올림픽에 선수단을 파견하지 않겠다고 캐나다올림픽위원회가 22(현지시각) 밝혔다. 그러면 위원회는 도쿄올림픽 개최를 1년 연기하라고 요구했다.

캐나다 올림픽과 팰럴림픽위원회는 이날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이 전 게로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도쿄올림픽에 선수를 파견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성명에서 도쿄올림픽 1년 연기를 요구할 것이라며, 선수와 국제사회의 건강과 안전보다 중요한 것은 없다고 강조하고, 도쿄올림픽이 연기되었을 때 대회 운영에 대해서는 전면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호주올림픽위원회(AOC)도 도쿄올림픽이 1년 연기된다는 것을 전제로 모든 분지를 해 나가겠다고 23일 밝혔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처음으로 도교올림픽을 1년 연기를 포함해 검도하겠다고 발표한 것과 관련, AOC는 이 같이 밝혔다.

IOC22일 임시 이사회에서 도쿄올림픽을 1년 연기를 포함해 앞으로 4주 안에 최종 결론을 내리겠다고 발표했다. 그동안 바흐 IOC회장은 연기나 중지의사가 없음을 견지해왔으나, 각국의 올림픽위원회 등이 선수들의 건강과 안전을 이유로 연기 요구가 잇따르자 뜻을 굽히며 연기를 포함해 검토하겠다고 처음으로 언급했다.

줄기차게 올림픽을 예정대로 개최하겠다던 아베 신조 일본 총리도 23일 오전 참의원 예산위원회에 출석, IOC의 도쿄올림픽 연기를 포함해 검토하겠다다는 말을 이행한다고 말해 처음으로 연기를 시사했다.

[시사경제신문=성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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