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일괄지급·유증상자 발견시 대응법 필요하다"

김창원 서울시의원은 “개학 후 코로나19 확산을 예방하기 위한 적극적인 서울시 교육청의 대응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사진=서울시의회 제공 

[시사경제신문=원금희 기자] 김창원 서울시의원은 “개학 후 코로나19 확산을 예방하기 위한 적극적인 서울시 교육청의 대응이 필요하다”고 촉구하고 나섰다.

최근 확진자 중 미성년자가 급증하고 있는 추세 속에서 학교를 통한 코로나19 전파를 사전에 차단하고 학생의 외부 접촉과 이동을 최소화하기 위해 개학일이 2월23일부터 세 차례에 거쳐 연기됐으며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개학이 4월6일로 확정됐다. 

전국 개학이 연기된 후 유치원, 초등학교 긴급돌봄 등의 정책이 시행되고 있지만, 개학 후 접촉이 늘어날 수밖에 없는 상황에 학부모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서울시교육청은 392억원 규모의 추가경정 예산안 편성을 통해 서울 시내 모든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학생에게 필터교체형 면 마스크 3매 및 필터 지급, 방역 관련 물품 준비 등을 할 예정이다.

김창원 의원은 “모든 학생들의 등, 하교 시 발열체크, 증상 의심 시 선별진료소 검사 실시 방안 등을 갖추고 보다 철저하게 대응해야 한다”며 “선제적 대응책은 감염 예방은 물론, 코로나19에 혹시라도 노출됐을 수 있는 학생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방안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창원 의원은 “촘촘한 대응으로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고 학생들의 건강을 관리하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며 “학부모들의 불안을 덜고, 지역 사회 안전을 지키는 데 서울시 교육청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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