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약 32만매, 면 마스크 1만매 확보 구민 위해 사용

양천구가 관내 예비사회적기업 ‘더반협동조합’과 ‘양천가방협동조합’의 도움으로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있다. 사진은 김수영 구청장(왼쪽)이 더반협동조합의 마스크 제조 과정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양천구 제공

[시사경제신문=원금희 기자] 양천구가 관내 예비사회적기업 ‘더반협동조합’의 도움으로 마스크 약 32만 매를 구매해 마스크 구매가 어려운 관내 65세 이상 어르신들에게 전달했다.

이와 함께 구는 신월동에서 40년 가방 제조 경력이 있는 ‘양천가방협동조합’에서 면 마스크 1만 매를 구매했다. 공직사회로부터 면 마스크 착용을 실천하도록 권장한 정부 지침에 따라 직원들이 근무 중 면 마스크를 착용하고 근무할 수 있도록 순차적으로 배부 중이다.

특히 마스크 물량 확보가 어려운 상황에도 두 협동조합의 배려로 구는 마스크를 구매해 관내 어르신 등을 돕는데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었다.

이외에도 사회적경제기업의 마음 따뜻한 기부도 잇따랐다. 꼭 필요한 곳에 써달라며 ▲더반협동조합은 어르신복지관과 양천사랑복지재단에 마스크 1만 3천5백 매를 기부 ▲수다나무주거교육환경안전관리사 협동조합은 소상공인 자녀 장학금으로 2백만원 기부 ▲양천서점협동조합은 코로나19 위기극복 위한 성금으로 3백만원을 기부했다.

김수영 구청장은 “관내 사회적경제기업들도 모두 힘든 상황일 텐데 어려운 이웃을 위해 적극 협조하고 기부에 발벗고 나서는 모습에 너무 감사하고, 마음이 따뜻해진다”라며 “앞으로도 사회적경제기업들과 지역문제·위기 극복을 위해 협업해 위기를 희망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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