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보호구역 인근 초등학교, 유치원, 어린이집 정보까지 확인 가능

양천구는 어린이보호구역의 위치 및 관련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온라인 지도 서비스를 시행한다. 스마트서울맵 PC 화면. 사진=양천구 제공

[시사경제신문=봉소영 기자] 양천구는 어린이보호구역의 위치 및 관련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온라인 지도 서비스를 시행한다.

행정안전부 자료(2013년~2017년 기준)에 따르면 초등학생 보행자 교통사고는 총 1만 5,540건에 달할 만큼 어린이보호구역에서 가장 보호받아야 할 어린이들의 사고가 끊이질 않고 있다. 이에 구는 구민들에게 어린이보호구역의 위치정보 등을 제공해 생활 속 안전의식을 향상시키고, 아이들의 안전 확보에 앞장서기 위해 시행하게 됐다.

부동산정보과는 서울시공간정보시스템을 활용해 지도를 구축하고, 교통행정과와 협업해 어린이보호구역의 위치 및 관련 정보를 파악해 한눈에 볼 수 있는 테마 지도를 만들었다.

구축한 온라인 지도 서비스는 양천구 홈페이지(http://www.yangcheon.go.kr) 하단 ‘분야별 안내 메뉴’→‘생활지도’→‘어린이보호구역’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포털 사이트에서 “스마트서울맵”을 검색 후 접속해 “양천 어린이보호구역” 테마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구는 앞으로도 새로운 어린이보호구역 지정 및 추가 변경사항이 발생하는 대로 지도에 반영해 구민들이 지속적으로 온라인 지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양천구는 2017년 전국 지역안전 5개 분야에서 1등급을 받은 바 있다.

김수영 구청장은 “행정이 보유한 안전정보를 공유하고, 이를 활용해 구민들이 자발적으로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안전 인식을 키울 수 있도록 공공기관이 뒷받침해주는 역할은 중요하다"며 "양천구 어린이들이 안전사고 없이 즐겁게 등·하교 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도움이 되는 정책을 발굴해 지속가능한 안전도시 양천을 위해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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