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가르드 총재는 최근 움직임을 발표하면서 ECB가 이러한 "특별한 시기(extraordinary times)"에 유로를 지원하기 위해 모든 힘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사진 : 라가르드 총재 공식 트위터)

유럽중앙은행(ECB)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COVID-19) 대유행(Pandemic, 팬데믹)의 영향을 완화하기 위해 7500억 유로(1,0544,625억 원)의 긴급 대책에 착수했다.

dl 같이 대규모 재정정책을 펼치는 배경은 곤경에 처한 그리스와 이탈리아를 포함한 유로존 전역의 정부 및 회사 부채를 매입하기 위한 것이다.

ECB의 크리스틴 라가르드(Christine Lagarde)총재는 트위터를 통해 유로화에 대한 약속에 한계가 없다고 말했다.

최근 몇 주 동안 전 세계 중앙은행과 정부는 각각 주요 경기 부양책을 발표했다.

이른바 세계적 대유행(팬데믹, Pandemic) 긴급구매 프로그램은 ECB가 시장을 진정시키지 못한 조치들을 발표한 지 6일 만에 나온 것이어서, 유럽경제를 지원하기 위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압력을 가중시켰다.

라가르드 총재는 최근 움직임을 발표하면서 ECB가 이러한 "특별한 시기(extraordinary times)"에 유로를 지원하기 위해 모든 힘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산매입 계획은 일시적인 것이며, ECB코로나19” 위기 단계가 마무리되어 진다고 판단하지만, 어떤 경우에도 연말이 되기 전에 결론을 내릴 것이라고 성명에서 밝혔다.

이 발표는 25명의 은행 운영위원회가 지난 18일 저녁까지 전화로 긴급 회담을 가진 후에 나왔다.

 

최근 며칠 동안 ECB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연주)가 취한 과감한 조치에 비해 유로존을 지지하기에 충분치 않다는 비난을 받아왔다. 연준은 금리를 거의 0%대로 낮추고 7000억 달러(9841,650억 원)의 경기부양 프로그램을 시작한다고 밝혔다.영국, 일본, 유로존, 캐나다, 스위스가 시작한 공동 행동의 일부였다.

이 발표의 일환으로 연준은 다른 중앙은행들과 협력하여 시중은행들의 달러 가용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러한 이른바 통화스와프(Currency Swap) 라인은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금융 안정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도구였다.

마크 카니(Mark Carney) 영국은행 총재는 16(현지시간) 자신의 뒤를 이어 BOE(영국은행) 총재로 취임한 앤드류 베일리(Andrew Bailey) 와의 공동 성명에서 오늘의 주요 중앙은행들의 조정된 조치는 가격을 낮추고 최대 미국 달러 대출 운용 기간을 연장함으로써 글로벌 유동성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은행도 위험자산을 현재의 두 배로 사겠다고 약속함으로써 통화정책을 완화하고, 금융기관에 대한 1년 만기 제로금리 대출을 연장하기 위한 새로운 대출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시사경제신문=김우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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