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국 업무과중, 주민 혼선 방지 위해 지역 약국 인력 지원

마스크 5부제가 시행된 지난 9일 유성훈 금천구청장(왼쪽 세 번째)이 지역 약국을 방문해 구청 지원방안에 대해 얘기하고 있다. 사진=서울 금천구 제공

[시사경제신문=봉소영 기자] 금천구가 공적마스크 수급 안정화를 위해 공적마스크 판매 약국 현황을 구 홈페이지 등에 공개하고, 약국 인력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는 현재 마스크5부제 시행에 따른 주민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금천구약사회와 협의를 거쳐 공적마스크 판매 약국 116개소의 현황을 매일 구 홈페이지, 블로그, SNS 등에 게시하고 있다.

현황자료에는 약국별 마스크 판매시간과 연락처, 주말 운영 여부와 시간 등의 정보를 담아 주민들이 마스크 구입 시 혼선을 겪지 않도록 했다.  

또 원활한 마스크 판매, 구입을 위해 지난 10일부터 인력 지원이 필요한 약국 21개소에 대해 구청직원, 기동대, 생활체육회, 문화재단, 구청 사회복무요원 등을 파견해 신분증 확인, 번호표 배부, 질서유지 등 업무를 지원하고 있다. 14일에는 약국 13곳에 직원을 파견해 주말업무를 거들었다.

구는 향후 공적마스크 수급여건에 따라 초단기근로자를 채용해 공적마스크 판매를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현재 공적마스크 수급이 원활하지 않아 주민들이 마스크 구입에 어려움을 겪고 계시는 상황이니만큼, 구에서는 구민 불편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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