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드박스, ‘오뚜기의 딸’ 함연지와 유튜브 파트너십 체결

 

[시사경제신문=김종효 기자] 오뚜기 회장 장녀이자 뮤지컬 배우 함연지가 유튜브에 뛰어들었다.

MCN 샌드박스네트워크는 국내 식품기업 오뚜기 함영준 회장 장녀이자 뮤지컬 배우로 활동 중인 함연지와 유튜브 채널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샌드박스는 국내 최정상 유튜브 크리에이터이자 방송인 도티(본명 나희선)가 공동 창업한 기업으로, 유튜브 콘텐츠 제작 및 크리에이터 매니지먼트, 브랜드 광고사업 등 풍부한 업계 노하우와 전문성을 보유했다. 샌드박스는 이런 전문성을 기반으로 최근 방송인 김구라-그리(김동현) 부자, 정신의학과 전문의 겸 방송인 양재진-양재웅 형제와 채널 파트너십을 체결한데 이어 이번엔 함연지와 유튜브 ‘햄연지’ 채널 콘텐츠 기획 제작을 함께하게 됐다.

‘햄연지’ 채널에서는 국내 굴지 식품기업의 장녀다운 수준급 요리 실력를 지닌 함연지의 다채로운 요리 쿡방과, 때론 엉뚱하면서도 사랑스러운 모습으로 친근감을 자아내는 초보 주부의 일상 브이로그, 그리고 지난 2017년 결혼한 남편과의 알콩달콩한 신혼 라이프 등이 공개될 예정이다.

지난 13일 공개된 샌드박스와의 첫번째 콘텐츠는 ‘오뚜기 3분카레’로 4분 만에 완성한 즉석 카레와, 함연지표 특제 소스를 넣고 55분간 정성껏 만든 수제 카레를 전격 비교해보는 흥미로운 내용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날 콘텐츠에서는 이전까지 언론에 한번도 공개된 적 없던 함연지의 훈남 남편이 최초로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콘텐츠 업로드 직후 구독자들은 댓글을 통해 “믿고 보는 카레집 딸 레시피”, “남편분과의 케미가 기대된다”며 향후 샌드박스와 함께 만들어갈 콘텐츠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샌드박스 이필성 대표는 “요리, 노래, 연기 등 못하는 게 없는 만능 엔터테이너이자 무궁무진한 매력의 소유자인 함연지와 함께하게 돼 무척 기쁘다”며 “그녀만의 따뜻한 매력과 에너지 넘치는 일상의 모습이 잘 드러나는 채널로 크게 성장할 수 있도록 샌드박스의 노하우를 적극 발휘해 지원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샌드박스네트워크엔 스타 크리에이터인 도티 외에도 개그맨 유병재, 장삐쭈, 총몇명, 떵개떵, 라온, 풍월량 등 다양한 분야에서 영향력을 인정받은 360여 팀의 크리에이터가 소속돼 있다. 창사 5년여만에 약 1억7000 명의 구독자와 월 평균 영상 조회수 23억회 이상을 달성하는 등 빠르게 성장하는 MCN 회사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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