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년도 대비 순이익 229억 달러 감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COVID-19) 대유행(Pandemic)속에서 이미 약화되고 있는 세계 에너지시장을 크게 점유할 준비를 하고 있는 사우디 아람코는 15일 순이익이 2019년 229억 달러 감소한 882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사진 : 알빌라드Albilad)

국영석유회사인 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ARAMCO)2019년 순이익이 882억 달러(1074,276억 원)229억 달러(278,922억 원) 감소했다고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COVID-19) 대유행(Pandemic)속에서 이미 약화되고 있는 세계 에너지시장을 크게 점유할 준비를 하고 있는 사우디 아람코는 15일 순이익이 2019229억 달러 감소한 882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아람코는 이 같은 실적 발표에서는 OPEC와 러시아 간의 회의가 각국이 감산 합의에 이르지 못한 가운데, 사우디가 증산을 하겠다는 등 감산, 증산 관련 언급은 하지 않았다.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은 이른바 석유수출국기구 플러스(OPEC+)의 감산 안이 당초 종료되기로 합의한 3월 말에 오히려 생산을 늘릴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러시아가 감산안 연장에 동의하지 않았다.

아미 H. 나세로(Amin H. Nasser) 아람코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최근의 코로나19(COVID-19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와 급속한 확산은 변화무쌍한 지구환경에서 민첩성과 적응성의 중요성을 보여준다면서 아람코가 현재 리야드의 타다울 주식 거래소(Tadawul stock exchange)에서 순익 등을 발표한 것은 코로나19사태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이전에는 결과를 발표할 필요가 없었던 민간 기업으로서는 이번 계기가 석유 회사에 새로운 전환점이 되었다고 덧붙였다.

[시사경제신문=김우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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