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주민센터에서 성인 5매, 아동 10매 배부…거동불편자는 통장 등이 직접 방문

성동구가 지난 12일 취약계층 11,459명에 마스크를 지급했다. (사진=성동구 제공)

[시사경제신문=정혜인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지난 12일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11,034명, 사회복지 생활시설 입소자 425명에게 마스크를 지급했다고 밝혔다.

구는 동 주민센터를 통해 성인은 1인당 5매, 아동인 경우 10매씩의 KF94 보건용 마스크를 지급했으며,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장애인 등은 통장 및 동 주민센터 사회복지담당공무원이 직접 방문해 지급했다. 

송정동에 거주하는 기초생활수급자 이씨(85세)는 “나처럼 거동이 불편한 노인을 위해 일반인도 구하기 어려운 마스크를 5매나 직접 방문해서 주다니 너무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정원오 구청장은 “코로나19 예방 마스크는 특히 취약계층에게 필요하다”며 “앞으로 성동구는 취약계층에게 마스크 지원만이 아닌 심리적 지원을 위해 안부확인 및 복지담당공무원과 방문간호사의 전화상담 등 좀 더 세심한 밀착행정을 수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구는 2월 초에도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저소득 주민에게 마스크 214,838매를 지급한 바 있다.

저작권자 © 시사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