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사고 위험 시설, 전문가와 합동 점검

[시사경제신문=봉소영 기자] 양천구가 오는 31일까지 2020년 해빙기 안전점검에 나선다.

해빙기 안전점검은 동절기 동안 결빙됐던 지면의 수분이 해빙기(2~4월)에 녹아 토압 및 수압이 증가해 지반이 약화되어 안전사고가 일어날 우려가 있기 때문에 안전사고 예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실시된다.

점검 대상은 관내 급경사지, 도로시설물, 공사장과 같은 해빙기 취약시설과 그 외 노후건축물 등 안전을 위해 꼭 살펴보아야 할 시설을 포함해 총 144개소이다.
구청 시설물 관리부서 소속 직원 2인 이상이 합동점검을 실시하며, 안전사고 위험이 있는 시설에 대해서는 전문가와 함께 점검에 나선다.

점검 결과 현장에서 조치가 가능한 사항은 즉시 해결하고, 중대한 결함이나 위험 요인이 발견되는 경우에는 보수ㆍ보강 등 안전조치 및 정밀 안전진단을 실시한다.

김수영 구청장은 “우리 구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는 시기이지만, 주민을 위한  안전점검도 소홀함 없이 대처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시사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