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경제신문=정혜인 기자] 은평구(구청장 김미경) 구립 은뜨락도서관은 코로나19 여파로 도서관을 방문하지 못하는 구민들의 독서 활동을 독려하기 위해 집에서 도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안내하는 '방구석 도서관'을 지난 5일부터 운영하고 있다.

'방구석 도서관'은 은평구 공공도서관 등 무료로 전자책(E-BOOK)을 읽을 수 있는 정보원, 구립 은뜨락도서관 사서들이 추천하고 큐레이션한 추천 도서 및 북큐레이션, 연신내역·불광역·역촌역에 설치된 스마트도서관 등의 이용 방법을 안내하고 있다. 

또한, 이달 13일부터는 임시휴관 기간 중 집에서 읽었던 책을 추천하는 ‘한 줄 서평 쓰기’ 코너 운영과 ‘오디오북’ 이용에 대해 안내할 예정이다. 

‘한 줄 서평 쓰기’를 통해 추천된 책 목록은 향후 홈페이지를 통한 공개하고 도서관에서 소장하고 있지 않는 도서는 별도로 구입하여 도서관에 비치한다.

아울러 은평구 공공도서관 온라인 회원이면 누구나 PC, 모바일을 통해 800여 건의 '오디오북'을 모두 이용할 수 있으며, QR코드 촬영을 통해 스마트폰 앱(app)으로 손쉽게 다운받아 시·공간 제약 없이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

도서관 관계자는 “도서관 임시휴관 중에도 구민들이 계속해서 독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기획했으며, 재개관 후에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또, 도서관의 전체 소장 도서에 대한 훼손·파손 여부, 도서 재배치 등 장서 점검을 실시하고, 도서관 방역, 청사 안전점검, 휴게 공간 정비 등 이용자 편의 증진을 위한 환경 정비를 추진 중에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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